츌립앤사이언스 가 항암 신약 후보물질 'AST-201'의 미국 특허를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강화한다.
머크(MSD)와의 키트루다 병용 임상 협력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 핵심 지식재산권까지 확보하면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츌립앤사이언스는 GPC3를 표적하는 압타머-약물접합체(ApDC) 기반 항암 후보물질 AST-201의 물질특허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츌립앤사이언스는 AST-201에 대해 한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특허권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미국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거래가 활발한 시장인 만큼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이나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AST-201은 GPC3 양성 종양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설계된 Ap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GPC3에 결합하는 압타머에 항암제 젬시타빈을 결합해 암세포에 약물을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재 간세포암과 비소세포폐암 등을 주요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다.
임상 개발도 진행 중이다. 츌립앤사이언스는 현재 국내에서 AST-201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머크와 AST-201 및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병용요법 임상시험 협력 및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머크는 해당 병용 임상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공급하고 임상시험 과정에서 과학적 협력을 제공한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임상 개발의 외연을 넓힌 가운데 이번 미국 특허 등록까지 더해지면서 AST-201의 글로벌 사업화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향후 임상 개발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츌립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AST-201의 핵심 물질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임상 개발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병용 임상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특허까지 확보하면서 AST-201의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ST-201의 임상 개발을 지속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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